[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최근 숙취해소음료 업계에서 가성비를 내세운 새로운 유형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030세대가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자 맛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낮춘 맞춤형 제품들을 들고 나온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하며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벽헛개'는 음주 전후 숙취는 물론 다음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취해소 전용 차음료로, 기존 드링크 타입 숙취해소 제품과 헛개차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맛과 알코올 분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주 후 수분보충 및 갈증해소를 위해 500㎖ 대용량으로 제조해 가성비를 높였다. '새벽헛개'에는 숙취해소 핵심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쌀눈)대두발효추출물과 알코올 해독,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 등 숙취 및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됐다. 여기에 맛과 향이 뛰어난 능이버섯 추출물을 더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감칠맛과 풍미를 냈다.
유제품 업계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주 후 유제품으로 해장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원유를 활용한 숙취해소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업계 최초로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개발한 숙취해소 초코우유 '헛개초코밀크'를 출시했다. 달콤한 초코우유가 숙취해소에도 좋다는 소비자들의 노하우에서 영감을 얻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헛개초코밀크'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2만5000㎎을 함유했으며 이외에도 타우린 1000㎎, 흑당, 코코넛 등을 첨가해 진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푸르밀도 지난 6월 해장 식품으로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에 주목해 간 보호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과 헛개나무추출액을 함유한 '속풀어유'를 선보였다. '속풀어유'는 밀크씨슬추출분말 230㎎과 헛개나무추출액, 대추추출액 등에 신선한 우유를 더한 제품이다. 우유를 함유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잦은 회식으로 속이 불편한 직장인들과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 모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해외에서 숙취해소 효과로 입소문을 탄 배음료 '갈아만든 배'도 숙취해소 전용 음료로 새롭게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해태htb는 지난해 말부터 숙취해소 성분을 함유한 '갈아만든배 by 숙취비책'을 판매하고 있다.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표고버섯 균사체를 비롯해 헛개나무 열매 추출 농축액 등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