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신경 관내로 돌출돼 척추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허리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 쉽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의 발병원인은 보통은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종,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서 사무를 보는 직장인, 과도한 육체노동을 하는 이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 굽 높은 신발만 신거나 과체중인 경우, 다리를 지속적으로 한쪽만 꼬고 앉는 습관도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의 경과에 따라 허리를 중심으로 다리, 엉덩이, 발까지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발생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방법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비수술 치료로는 도수치료, 프롤로 치료 등이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아 별다른 입원이 필요 없이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의료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손과 특수 교정 침대만을 이용하여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방법으로 허리디스크 치료는 물론 자세교정 및 체형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 등의 조직에 증식을 유도하는 약물을 직접 주사함으로써 주변 조직의 재생과 증식을 유도, 안정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안산성모정형외과의원 황태혁 원장은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비교적 적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허리디스크라면 초기에 수술 없이도 비수술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수술 치료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의료진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개인마다 다른 디스크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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