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회는 이 시집이 "서사와 서정을 아우르는 수작이다. 서사는 제주도의 비극적 역사를 씨줄로 삼고 서정은 제주 해녀의 구체적 일상을 날줄로 삼아 질박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로 감동 어린 시 세계를 구축했다. 그 솜씨가 제주 토박이의 삶에서 육화된 결실이라는 점이 더욱 미덥다"고 평했다.
시인은 1980년 '심상'으로 등단해 시집 '추억처럼 나의 자유는', '뿌리의 노래'를 냈다. '해녀들'은 그가 13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이다. 그는 현재 제주4·3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한다.
시상식은 10월 21일 오후 3시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열린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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