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KCR2018' 오늘 개막
MRI 검사시간단축 기술 등 소개

필립스코리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4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2018)'에 참가해 영상의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필립스는 MR 솔루션 데모를 통해 독자 개발한 MRI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를 소개한다.

이 기술은 기존 MRI의 순차적인 영상 정보 획득 방식을 탈피해, 중요한 영상만을 무작위로 획득한 후 전체 영상을 완성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인체의 광범위한 부위에 대해 영상의 품질을 고해상도로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CT부문에서는 '아이콘 스펙트럴 CT'의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인터벤션 엑스레이인 '아주리온'도 소개한다. 이 장비에는 △환자 테이블 사이드에 장착돼 모든 시스템과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모듈 프로' △시술 중 실시간으로 영상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조정하거나 레퍼런스 임상 정보를 적용·설정하는 '플렉스비전 프로' △시술 준비 절차를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프로시저카드' △조정실의 여러 컴퓨터와 하드웨어를 단 두 개의 모니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렉스스팟'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해부학 데이터 기반의 유방 초음파 검사 솔루션 'AI 브레스트'도 선보인다. 필립스 고사양 초음파 'EPIQ'에 탑재된 AI 브레스트는 eL18-4 프로브(탐촉자)의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직관적이고 다각적인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호환돼 영상진단장비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텔리스페이스 포털'도 준비했다.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리서치 플랫폼인 '필립스 헬스 스위트 인사이트'도 함께 소개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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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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