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가운데)이 10일 폭염·태풍·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를 방문해 사과 출하현황을 점검했다.  농협 제공
김병원 농협 회장(가운데)이 10일 폭염·태풍·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를 방문해 사과 출하현황을 점검했다. 농협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1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경기 구리시 농협구리공판장, 충북 충주시 사과농가, 경기 안성시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 회장은 구리공판장에서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 출하 물량과 경락 시세를 살피고,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에게 제수용 햅쌀을 전달했다. 이어 폭염, 폭우 등의 피해를 입은 충주 사과 주산지를 방문해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농산물 공급 상황, 추석 선물세트, 소포장·전처리 상품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공판장과 물류센터는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의 핵심"이라며 "폭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에 대한 특판전을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일 전국 22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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