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 CTO, 대학서 릴레이 강연

강원대·서강대·중앙대서 특강
국내 주요 기업의 전·현직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강원대, 서강대, 중앙대 강단에 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은 하반기 중 3개 대학에서 총 32강좌의 특강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대에서는 이달 11일 '글로벌 경쟁력-사람, 전략, 식품'을 주제로 강학희 한국콜마 사장이 강연한다. 이후 매주 화요일 하석훈 녹십자 종합연구소장, 이학성 LS 사장, 안태환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등 12명이 강연한다.

서강대에서는 이달 10일 박승용 효성 중공업연구소 전무가 '4차 산업혁명과 DC그리드 기술혁신 도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유진녕 LG화학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동면 KT 사장 등 10명이 강연을 진행한다.

중앙대에서는 총 10명이 매주 화요일 특강을 진행한다. 엄경순 한국IBM CTO가 11일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현순 두산 부회장, 송석정 코오롱인더스트리 전 중앙기술원장,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김이환 산기협 부회장은 "특강을 통해 최고기술경영인들의 성공철학과 기술혁신전략 등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해 이공계 인재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CTO클럽은 정책 자문, 기업 간 협력, 선진기술정보 공유 등을 위해 1996년 창립됐다. 현재 주요 기업의 CTO 99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