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권위적이고 삭막했던 건축 모습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고 주변과 조화하는 건축물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연결통로가 만들어진다. 또 보행도로와 별개로 폭 1.5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놓이고 녹지공원이 들어서 자연스럽고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획기적으로 용이한 접근성은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시설, 교통과의 조화까지 이뤄지며 명실상부 여의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이다.
파크원은 주변과의 조화뿐만 아니라 구조물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에서도 가치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72층, 56층 오피스 타워 2동과 백화점, 호텔로 총면적 63만 177m²에 달하며, 63빌딩 4.5배의 크기로 제2롯데월드에 이어 국내 대규모의 매머드급 문화공간으로 메가컬럼과 삼각형 브레이스 노출이 구조미를 자랑한다.
노출된 메가컬럼과 삼각형 브레이스의 자적색은 한국 전통 건축물인 대들보와 기둥에 주로 사용되는 상징적 색깔로 파크원이 미래지향적이면서 동시에 한국의 전통적 건축미학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또한 회백색의 주변 경관에 자적색의 파크원은 여의도 전면은 물론 한강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시각 효과를 부여해 파크원이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각인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적색의 노출 브레이스가 전통적 건축미학을 상징한다면 백화점 건물 상부층의 크레인 구조는 기둥을 없애고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건축물의 실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대 하이테크 구조미(美)를 상징한다. 천편일률적인 근대적 건축공식에서 탈피한 새롭고 창의적인 개념의 건축미학은 파크원이 도시의 미적 가치를 상승시키고 미래의 건축기술을 주도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설계 의도에서 비롯한다.
또한 파크원의 에너지 사용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량이 전체 사용량의 7.5%로 적용된다.
이에 지속가능한 건축, 아름다움, 실용성과의 공존을 모색하고 있는 파크원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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