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야놀자가 올 7~8월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7월 레저·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고 핫딜·워터파크 단독 특가·미사용시 100% 환불 보장 등의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여가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마케팅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올 여름 최고 히트 광고 중 하나로 꼽히는 EXID 하니의 '초특가 야놀자' TV광고를 통해 '레저도 야놀자'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레저·티켓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계열사인 레저큐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0% 급등했다. 인수합병 이후 국내 대형 레저 시설사들과의 직계약이 성사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야놀자 측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시간 증가와 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주된 요인"이라고 호실적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그 동안 국내 여가 시장 규모에 비해 예약 플랫폼 서비스가 부족했던 점,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워터파크 수요 증대 등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야놀자는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한 소셜액티비티 상품 강화는 물론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 등 시즌 상품들도 대거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저·액티비티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여가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을 성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통합 여가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레저 시장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R.E.S.T. 플랫폼' 구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