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대신증권이 5년 만에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연수원에서 '대신증권 노동조합'과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와 각각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대신증권 노동조합'과는 지난 2014년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신증권 지부'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금협상 또한 2015년 임금협약 체결 이후 2016년과 2017년 임금에 대해 올해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합의한 임금협약의 주 내용은 2018년 임금체계를 변경해 인상 조정하기로 했다. 기준연봉 대비 직원 평균 총연봉은 5.09% 인상된다.

또 지난해 임금협약 체결에 따른 일시금을 별도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 3일간의 난임치료휴가 신설 △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 실시 등 내용을 포함했다. 근로시간면제와 조합사무실 제공도 양 노조와 합의를 마쳤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체결을 계기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기반 구축을 통해 발전적인 노사관계가 정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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