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는 광주특구 지정 7년 만에 '100호 연구소기업'이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된 회사로, 공공기술 사업화의 혁신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00호 연구소기업은 연세대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2015년 12월 설립된 연세대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스템모어'다. 세포치료제 및 화장품 개발 기업인 이 회사는 사업확장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세대기술지주와 고려대기술지주 등의 추가 출자를 통해 지난달 광주특구 100번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연구소기업 등록을 위해 인천 송도에서 광주 특구로 본점을 옮겼으며, 광주특구 내 화장품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완제품 양산·판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특구는 2012년 출범 이후 본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매년 200%에 가까운 연구소기업 등록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40개 연구소기업이 등록됐으며 8월 현재 17개가 더 생겨 모두 103개 연구소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양적 성장 못지 않게 질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2017년 연구소기업의 총 매출액은 16억4000만원, 직원 수 308명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26%, 고용 증가율 101%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연구소기업 중 28개사는 외부 기술이나 기업을 활용해 광주특구에 설립 등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특구본부는 연구소기업 설립 이전단계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문 광주특구본부장은 "광주특구 내 연구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사례를 창출하도록 현장밀착형 관리와 지원을 다해 연구소기업이 공공기술 활용과 기술창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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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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