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온라인쇼핑의 익일배송·묶음배송 서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익일·묶음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의 지난 7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40대 여성은 전체 판매량의 2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40대 남성이 18%를 기록, 40대가 총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생필품 구매가 많은 40대가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 대신 주문 다음 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실제 스마일배송으로 판매된 상품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제품은 가공식품(19%)과 생활용품(13%)이었다. 특히 라면과 통조림, 즉석밥 등 간편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나는 등 식사류 제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스마일배송은 G마켓과 옥션 내 생활용품, 가공식품, 유아동용품, 패션·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고 1회 배송비만 지불하면 묶음배송으로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서비스실장은 "이례적으로 긴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올 여름 간편식과 계절가전에 대한 익일배송 수요가 급증했다"며 "구매액에 따른 스마일캐시 지급, 배송 지연에 따른 보상정책 운영 등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 제공>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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