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 한 중간선거 유세장에서 "우리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EU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수입산 자동차에 20~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왔다. 그는 지난 5월 미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애초 8월로 예정돼 있던 수입차의 국가안보 위협 가능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다. 이에 일각에선 자동차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같은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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