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이호승 기자]김수민 의원(사진)이 꿈꾸는 바른미래당은 '젊은 정당'이었다. 9·2 전당대회에 청년위원장 겸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유도 있지만, 청년층의 정치 참여 문제는 김 의원 개인의 소신 때문만이 아니다. 바른미래당의 생존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바른미래당의 최우선 과제라고 김 의원은 보고 있었다. 디지털타임스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년 층의 정치권 진출을 지원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대기업이라면 바른미래당은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다. 작고, 빠른, 젊은 정당의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청년층 공천도 비례대표 의원 중 20% 등 수치화해 강제하고 싶다. 인구 중 20%는 청년인데 지금 국회구성은 인구비례 조차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전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으로 양분화돼 있는 느낌이다. 전대 이후 화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

"외부에서는 우리 당은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으로 이분화해 보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모두 거대 양당체제의 한계를 느껴 뛰쳐나온 분들이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다당제가 앞으로의, 정치의 방향이라는 점을 공유하고 있다."

-은산분리 완화법이나 규제프리존법 등 민주당·한국당이 구축한 프레임에 바른미래당이 휘말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우려도 있다.

"은산분리법이나 규제프리존법은 바른미래당이 민생법안 TF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법안이다.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나서고 한국당도 양보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오히려 두 거대정당이 우리의 정책을 따라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국회가 내놓은 특활비 개선방안은 어떻게 보는가. 바른미래당은 특활비 완전 폐지를 주장하지 않았나.

"개선방안은 말도 안 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민주당·한국당을 설득해 전면 폐지를 이끌어냈지만 결국 그런 개선안이 나왔다. 전면폐지를 약속하고 이익에 맞춰 말을 바꾸는 것 자체가 청년의 정치 불신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활비 완전 폐지를 위해 바른미래당은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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