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올랐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18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모두 6만153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작년 상반기에 이어 2년째 1위를 유지했으나 작년 상반기와 견주면 17.5%나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 뒤를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현대차 '싼타페'가 5만2398대로 바짝 추격했다. 싼타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4%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에야 신차가 출시됐는데도 이런 판매 실적을 거둬 그랜저와 올해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3∼6위는 판매량에서 큰 격차 없이 접전 양상을 띠었다. 3위는 상품성 강화와 가격 할인 행사를 한 기아차 쏘렌토(3만7816대), 4위는 현대차 아반떼(3만7759대), 5위는 기아차 카니발(3만6095대), 6위는 현대차 쏘나타(3만4204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기아차 모닝(3만242대), 기아차 K3(2만4319대), 기아차 K5(2만3612대), 현대차 코나(2만3130대)의 순으로 7∼10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베스트셀링 승용차 1∼10위는 모두 현대·기아차가 휩쓸었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