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단말기 활용 관리단점 보완
신한·기업은행 대출상품 선봬
"소상공인·중기에 도움 기대"

은행권은 IoT기반 동산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홍보모델이 동산담보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은행권은 IoT기반 동산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홍보모델이 동산담보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은행권은 IoT기반 동산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홍보모델이 동산담보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은행권은 IoT기반 동산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홍보모델이 동산담보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은행권이 부동산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대출 한도가 꽉 찬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을 겨냥한 '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활용해 동산의 담보물 관리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IoT 기술을 활용한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기존의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을 없애고,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모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계설비, 재고자산, 원자재, 농·축·수산물,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 담보 자산의 종류별 차등을 통해 담보인정비율도 최대 55%까지 높였고, 기존 원재료만 인정됐던 재고자산을 반제품, 완제품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IoT 기술을 활용해 담보물의 위치정보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담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IBK기업은행도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담보물의 위치 정보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동산담보에 IoT 기기 부착을 의무화하면서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동산담보의 단점을 보완했다.

KEB하나은행도 현재 IoT 단말 전문업체를 선정해 담보물에 IoT를 적용하는 시범 테스트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도 은행권 동산담보대출 표준안에 따라 내규 정비와 전산작업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동산 담보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IoT 기반 동산담보대출 출시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은행권은 부동산과 달리 시세 추정이 어려운 동산 담보대출 취급을 꺼려왔다. 그러나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독려한 이후 동산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IoT 기술을 활용해 담보 관리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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