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동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 요청 소식에 주가가 이틀 연속 8%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후 2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4%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42만4000원) 대비 6,000원(1.42%) 오른 430,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삼성이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시한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인공지능(AI)·5G·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과 함께 바이오 산업이 포함되자 주가도 화답하는 모양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18년 중으로 총 4개 의 바이오시밀러가 시판될 예정인데 작년 8 월에 허가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는 오리지네이터인 애브비와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올해 10월에 유럽 런칭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BAN2401)의 임상 실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시판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 공장 바이오 위탁생산업체(CMO) 수주 가시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전날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바이오가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총리는 일부 규제에 대해 전향적 해결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욱기자 ea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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