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한진중공업 방문
6일 오전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신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취임 후 첫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희망버스' 사건이 있었던 한진중공업에서 열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신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취임 후 첫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희망버스' 사건이 있었던 한진중공업에서 열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이호승 기자]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방문을 택했다.

첫 공식일정을 민생현장 방문으로 시작한 셈인데, 다른 여야 정당과 차별화를 시도해 존재감을 높이려는 시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6일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머물러선 제4당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1등 정당이 될 수 있다"며 "구조적 불평등, 부정의를 벗어나기 위해 현장으로 옮겨가 경청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평화당은) 17명의 원내 의원, 100명의 지역위원장들, 10만 명의 당원을 가진 중소벤처 정당"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을 잘 키워 거대기업으로 사랑받는 대안정당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정 대표는 "정의당보다 더 정의롭게 가겠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정 대표의 '좌클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 의원들이 중도개혁을 표방했기에 정의당보다 더 정의롭게 한다는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 대표가 어떤 방향으로 당을 이끌고 갈지에 대해선 좀 더 주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야 5당 연대, 개혁입법연대, 협치 내각으로 이어지는 3단계 연대론을 언급한 뒤 올해 중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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