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시도당 대의원대회
리더십·이미지 개선 안간힘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3인방이 전당대회 비중이 가장 높은 대의원 표심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제주를 시작으로 4일 호남, 5일 대전·충청 등 시도당 대의원대회에 돌입했다. 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에서 시도별 대의원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보는 전당대회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전국 대의원대회를 오가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 등 당권주자 3인의 행보도 분주하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호위무사, 이지스함 등 강건한 인상에 '폴더인사' 등 겸손함을 더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송 후보는 전남 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 시키는 기관차가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내는 이지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하고 무뚝뚝해 보이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무릎을 굽혀 인사하는 '폴더인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제 리더십을 표방한 김 후보는 혁신과 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드보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원빈 패러디'나 '스쿨룩' 등 SNS 동영상을 선보이며 친근함을 부각하는 전략을 썼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대의원대회에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2020년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강한 민주당'과 '원팀'을 주장했다.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한 대전·세종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수구세력은 (민주당의) 갈등과 분열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원팀이 돼 단결할 때 국민은 다시 우리를 선택하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표심은 매우 중요하다. 경선 규정에서도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10%, 일반당원 5%로 대의원 비중이 가장 높다. 각각의 규모를 따져보면 대의원은 1만명, 권리당원이 70만명 안팎이라 대의원 1명이 권리당원 70~80명 표와 비중이 같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인천, 18일 서울·경기를 끝으로 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리더십·이미지 개선 안간힘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3인방이 전당대회 비중이 가장 높은 대의원 표심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제주를 시작으로 4일 호남, 5일 대전·충청 등 시도당 대의원대회에 돌입했다. 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에서 시도별 대의원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보는 전당대회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전국 대의원대회를 오가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 등 당권주자 3인의 행보도 분주하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호위무사, 이지스함 등 강건한 인상에 '폴더인사' 등 겸손함을 더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송 후보는 전남 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 시키는 기관차가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내는 이지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하고 무뚝뚝해 보이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무릎을 굽혀 인사하는 '폴더인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제 리더십을 표방한 김 후보는 혁신과 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드보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원빈 패러디'나 '스쿨룩' 등 SNS 동영상을 선보이며 친근함을 부각하는 전략을 썼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대의원대회에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2020년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강한 민주당'과 '원팀'을 주장했다.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한 대전·세종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수구세력은 (민주당의) 갈등과 분열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원팀이 돼 단결할 때 국민은 다시 우리를 선택하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표심은 매우 중요하다. 경선 규정에서도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10%, 일반당원 5%로 대의원 비중이 가장 높다. 각각의 규모를 따져보면 대의원은 1만명, 권리당원이 70만명 안팎이라 대의원 1명이 권리당원 70~80명 표와 비중이 같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인천, 18일 서울·경기를 끝으로 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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