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리콜 발표 후에도 차량 화재가 이어지자 1일 안전진단 중 렌터카를 무상 지원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내놨다.
1일 BMW코리아와 국토부에 따르면 BMW는 주행 중 화재문제 때문에 리콜과 함께 하는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 기간에 고객이 원하면 렌터카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10만6000여 명의 대상 고객에게 렌터카를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
BMW코리아는 "안전진단 서비스 기간에 즉시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이 원하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안전진단 중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센터에 고객이 몰리면 바로바로 진단이 이뤄지기 어렵고 기다리는 동안 차를 주행하기 불안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매일 1만여 대의 차량을 처리해 오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끝낼 계획이다. 안전진단에 필요한 진단장비가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됐고,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에 총 3389대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다. .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도록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BMW코리아의 긴급 안전진단 점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화재원인과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BMW코리아로부터 디젤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흡기다기관에 유입되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3일 관련 근거자료를 BMW코리아가 제출하면 실제 화재 차량에 대한 조사와 함께 면밀한 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흡기다기관 내열성 문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1일 BMW코리아와 국토부에 따르면 BMW는 주행 중 화재문제 때문에 리콜과 함께 하는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 기간에 고객이 원하면 렌터카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10만6000여 명의 대상 고객에게 렌터카를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
BMW코리아는 "안전진단 서비스 기간에 즉시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이 원하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안전진단 중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센터에 고객이 몰리면 바로바로 진단이 이뤄지기 어렵고 기다리는 동안 차를 주행하기 불안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매일 1만여 대의 차량을 처리해 오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끝낼 계획이다. 안전진단에 필요한 진단장비가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됐고,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에 총 3389대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다. .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도록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BMW코리아의 긴급 안전진단 점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화재원인과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BMW코리아로부터 디젤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흡기다기관에 유입되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3일 관련 근거자료를 BMW코리아가 제출하면 실제 화재 차량에 대한 조사와 함께 면밀한 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흡기다기관 내열성 문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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