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다자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나라의 동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미국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기자단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번 순방에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과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19일부터 중동 및 아프리카 순방을 하고 있다.
왕이 국무위원은 "시 주석은 다자주의 추진과 다자무역 체계 지지 그리고 공동 제정한 국제 규칙 준수도 호소했다"면서 "최근 일방주의가 대두하는 데 대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경제 패권주의는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해가 될 것이며 제 발등을 찧는 격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주장이 개방 포용, 합작 공영이라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신과 연계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주요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는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다자주의체제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경제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공정한 국제 질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대외개방 확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11월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처음으로 국가수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왕빙난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수입박람회 D데이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호 무역주의가 대두하는 가운데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중대조치임을 밝히기도 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수입박람회를 발판으로 삼아 '자유무역 수호자'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중국시장의 개방이 충분치 않다는 대외 비판을 반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도 "우리는 다자주의에 노력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의 강화는 신흥시장에서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기자단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번 순방에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과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19일부터 중동 및 아프리카 순방을 하고 있다.
왕이 국무위원은 "시 주석은 다자주의 추진과 다자무역 체계 지지 그리고 공동 제정한 국제 규칙 준수도 호소했다"면서 "최근 일방주의가 대두하는 데 대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경제 패권주의는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해가 될 것이며 제 발등을 찧는 격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주장이 개방 포용, 합작 공영이라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신과 연계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주요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는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다자주의체제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경제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공정한 국제 질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대외개방 확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11월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처음으로 국가수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왕빙난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수입박람회 D데이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호 무역주의가 대두하는 가운데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중대조치임을 밝히기도 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수입박람회를 발판으로 삼아 '자유무역 수호자'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중국시장의 개방이 충분치 않다는 대외 비판을 반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도 "우리는 다자주의에 노력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의 강화는 신흥시장에서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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