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삼아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난치성이라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원인을 찾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바꾸어 나간다면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움직여질 수 있도록 활막, 인대, 힘줄, 근육, 연골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움직임을 통해 얻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일어나게 된다.

처음에는 관절을 덮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갈수록 연골, 뼈로 염증이 퍼지게 되면서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킨다. 관절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증상으로도 전신으로 침범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환자의 3/4 정도가 여성이고, 전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40~50대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이 알려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면서 자가면역의 이상으로 인해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주 증상은 손가락부터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의 통증, 뻣뻣한 느낌, 부종 등이 수주에 걸쳐 나타난다. 점차 전신피로감, 쇠약감, 근육 및 관절변형,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나면서 더 발전하게 될 경우, 호흡기계, 심혈관계, 신경계 등에도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하여 이지스한의원 수원점 나건우 원장은 "개인마다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해도 원인 자체는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다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면역 부분에 있어서 다시 기능을 세워주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몸의 균형이 깨어져 나타나니 치료와 더불어서 평소의 생활습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조언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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