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중고폰과 렌털폰 서비스를 키운다. CJ헬로는 아이폰7 플러스, 갤럭시S8 등 플래그십폰을 약정할인을 받고 구매하거나 약정 없이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26일 CJ헬로는 헬로모바일을 통해 '헬로리퍼폰'을 약정과 무약정 두 옵션으로 구분하고 가계혜택과 단말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헬로리퍼폰'은 최고 품질의 중고상품을 최적의 상태로 재구성한 단말기를 뜻한다. 제조사가 인증해 판매하는 수입중고차와 같이 헬로모바일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단말보험까지 제공한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단말기 자급제와 선택약정할인 제도까지 활성화되면서 지난 2016년 700만 대 수준이었던 거래규모가 지난해 1000만대를 넘어섰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 '헬로리퍼폰'을 이용하는 방법은 약정과 무약정 두가지다. '약정'은 2년간 가입유지를 하는 대신 할인지원금을 받아 단말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헬로모바일은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약정'폰을 특가 판매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화질의 카메라가 지원되는 아이폰7 플러스,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G6 등 5종류를 선별했다. 중고폰 시세보다 최저 25만 원에서 최대 44만원까지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무약정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간이 없어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하다 단말기를 반납하면 된다. 별도의 할부금이나 대여료 없이 통신요금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기존 무상·무약정으로 이용가능한 단말기에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S8 등 최신 프리미엄 단말 4종류를 추가했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휴대폰의 '소유'보다 '사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며 "중고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성비가 좋은 '헬로리퍼폰'을 찾는 합리적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CJ헬로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015년 81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 2억2000만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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