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상승 우려와 내수 부진으로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넉 달째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82로 한 달 새 7.1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2.7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이 지수는 올해 4월 정점을 기록한 뒤 넉 달 연속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계절적 비수기에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우려가 중첩되면서 부정적 경기전망이 우세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중소기업들은 또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 '인건비 상승'(56.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인건비 상승 문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1개월 만에 내수 부진(55.1%)을 제치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로 꼽은 사항은 업체 간 과당경쟁(38.4%), 원자재 가격상승(24.1%) 순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8%로 4개월 연속 높아졌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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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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