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BC는 버핏 회장이 올해 자선단체 기부액으로 34억달러를 책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4억달러보다 약 7% 증액한 금액이다.
버핏은 이날 성명에서 자신의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 B 주식 1780만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버핏은 2006년 향후 수십년에 걸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해마다 일정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버핏이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총액이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약 467억달러(52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올해 기부액 중 상당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버핏은 이 재단에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식 5000만주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올해 기부가 이뤄지면 절반을 채우는 셈이다.
올해 기부액 중 나머지는 고인이 된 부인 수전의 이름을 딴 셔우드 재단과 딸 하워드 G.버핏 재단, 아들 피터 버핏과 아내 제니퍼가 운영하는 노보 재단 등에 맡긴다.
버핏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MS 창립자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 3위의 부자로 꼽힌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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