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초복인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 까지 AS(사후서비스) 공급 우수협력사 250개와 1300여 대리점에 감사장과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16년 동안 여름철마다 이들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수박만 11만통으로, 식수인원으로 따지면 165만명에 달한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는 "매월 평균 2백여 종류에 달하는 AS부품을 적시에 납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이벤트에 직원들이 수박을 먹고 사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는 "원활한 AS부품 공급과 신속한 정비는 자동차 재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호우와 휴가철 장기 운행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하절기에도 차질 없는 부품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광주광역시 현대모비스의 협력사 호원에서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가운데 왼쪽)와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가 수박을 나누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