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경보와 주의보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다양한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천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에서 2시간 내에 방문이 가능하고, 호두과자 등의 명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천안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인 독립기념관에서는 겨레의 뿌리부터 독립운동, 평화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 해설과 교육 역사 체험 등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우정박물관에 들러보자. 국내외의 우정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4m의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밀레니엄 우체통에 직접 쓴 편지를 부칠 수도 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도 빼놓을 수 없다. 84년의 전통을 가진 학화호도과자는 천안 구성동 본점에서 제조 공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체험거리를 마련해놓고 있다. 호두과자 제조 공정 체험을 통해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방부제나 인공 감미료 없이 달걀과 물, 우유, 설탕, 팥, 호두 등으로 갓 만든 따끈하고 촉촉한 호두과자를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학화호도과자 관계자는 "천안 여행 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본점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고, 여름휴가 간식이나 결혼식 및 돌잔치 등의 답례품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호두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더운 여름철 영양간식으로 손색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화호도과자는 천안 구성동 본점과 원성동 직영점, 명동 직영점, 강남 직영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5만 원 이상 주문 시에는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모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