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헤드형 물청소기 `스위틀` 와디즈 통해 국내 첫 공개

펀딩 오픈 40분 만에 목표액 1,000% 달성…카펫트, 매트리스 청소에 최적


세계 최초 헤드형 물 청소기 '스위틀(Switle)'이 17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한국 공식 진출을 알리며 펀딩 오픈 40분만에 펀딩 목표액을 1,000%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런칭을 알렸다.

일본 시리우스(Sirius)사가 2017년 개발한 세계최초 헤더형 물 청소기 스위틀은 본체에 콘센트나 충전지가 없이 기존 집에서 활용하는 진공청소기를 간단히 연결해 카페트와 러그 매트리스 등 세탁이 힘들었던 청소의 사각지대를 해결한 물 청소기 제품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물걸레 청소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카페트나 러그 페브릭 쇼파와 매트릭스등에 물을 내뿜어 흡수하는 방식의 물청소기는 처음이다.

스위틀은 일본 발매 불과 1년만에 일본 가전의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 됐다. 2015년 일본 산요전기 출신의 대표와 경영진은 히로시마 현에 사는 한 발명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즉각 사업화를 결정, 시제품을 내 놓은지 1년 만에 일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개 됐다.

스위틀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제품을 발명한 발명가의 효심 때문이다. 8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발명가의 가족이 투병생활을 해, 매트리스에 각종 배설물이 묻어 세탁을 자주 할 수 없는 매트리스를 보고 냄새와 세탁을 없앨 제품인 스위틀의 초기 모델을 개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카펫과 러그를 사용하지만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요긴하게 사용하자 순식간에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일본 청소기 시장을 흔들었다.

시리우스사의 한국 독점 총판 업체인 세토웍스측 관계자는 "스위틀은 자체 동력이 없어 기존 진공 청소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고장이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호스가 있는 유선 청소기나 다이슨과 같은 무선청소기 헤드 분리형 제품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헤드가 분리가 되지 않거나 구멍이 사각인 청소기 등은 연결이 불가능하다"며 펀딩전 공식 홈페이지나 와디즈를 통해 확인후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스위틀은 현재 한국 공식 런칭 기념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리워드 펀딩중이며 최대 25%~30%의 리워드(할인) 혜택을 오는 8월 19일 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김영훈부장 ky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