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 7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뽑힌 LG전자 생활가전 제품. LG전자 제공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무려 7개나 이름을 올렸다. 차별화한 인버터 기술을 앞세워 '백색가전은 LG전자'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 7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 약 200명이 제조· 유통·사용·폐기 등을 감안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하는 동시에 2년 연속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
LG전자 측은 생활가전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는 핵심부품에 적용한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인버터 기술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코드제로 A9, 트롬 세탁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디오스 전기레인지,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다. 코드제로 A9의 경우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성해 LG전자 H&A 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전무는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고객이 LG만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