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딥 오일' 카드의 온라인 광고영상 인 '젊은 수학천재의 슬픔' 화면. 신한카드 제공
그간 보수적 이미지의 광고모델을 발탁해 중장년층을 공략해온 금융권이 젊은 층을 겨냥한 '톡톡' 튀는 광고를 적극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카드사를 비롯한 보험사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온라인광고 제작에 나서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딥오일' 카드 온라인 광고영상인 '젊은 수학천재의 슬픔'이 유튜브에 공개한 지 4주 만에 조회 수 700만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8일 배우 신성록이 수학천재로 연기한 딥오일 카드 광고를 유튜브에 올렸다. 이 광고는 해를 보고 시력을 잃은 뒤 수학천재로 거듭나는 신성록의 이야기를 통해 카드의 단순한 주유 할인 서비스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젊은 수학천재의 슬픔을 주제로 한 유튜브 광고는 4주 만에 조회 수를 700만 돌파한 만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광고 마케팅을 더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인 KB손보 다이렉트가 선보인 방송 광고 '하하하 송' 캠페인 화면. KB손해보험 제공
보험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지난 14일 온라인 채널 'KB손보 다이렉트'의 새 방송 광고 '하하하 송'을 선보였다. 광고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씨를 비롯해 차량을 소유한 다양한 국민들이 등장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할인 혜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8월 선보였던 '당신의 생활에 할인에 할인을 더하다' 광고가 실생활에서 할인 혜택들이 적용되는 할인특약의 사례들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 광고에서 각종 할인 혜택들로 만족해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광고를 기획한 김태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KB손보 다이렉트만의 상품과 혜택을 독특한 광고를 통해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