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기업 선정

제1차 60개사 최종 선정…2조5000억원 규모 지원
KDB산업은행은 지난 13일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 제1차 대상 기업으로 예비중견·중견기업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은 2022년까지 우수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중견·중견기업 200여개를 선정,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중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중견기업은 설립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원 초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M&A(인수합병)·컨설팅 등 산업은행 내 전문가 그룹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은행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