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삼성전자의 QLED TV가 번인과 잔상 현상이 없는 최강 화질을 연이어 입증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2일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 전 모델이 독일 유력 평가기관에서 '번인·잔상 프리' 인증을 획득해 최고 화질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독일 최고 권위 오디오·비주얼(AV) 전문지 '비디오'는 유력 평가기관인 '커넥트 테스트 랩'과 협업해 삼성 QLED TV에 대한 번인과 잔상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 국제 표준인 정보디스플레이 측정표준(IDMS)에 근거해 진행됐다. 72시간 연속 이뤄진 강도 테스트로 번인·잔상 여부를 확인했다. 영상의 명암비를 극대화하는 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와 게임 화면 등 화질 평가의 척도가 되는 항목들도 함께 평가했다.

실험 후 이 매체는 이번 테스트와 관련 수천 유로 가격의 고급 TV에 번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테스트 결과 QLED TV에서는 번인이나 잔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됐을 시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다. 최근 TV 사용자들은 게임, 인터넷 뿐 아니라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한번에 몰아보는 '빈지 워치'를 한다. 이렇듯 TV를 장시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번인 현상을 없애는 것도 TV 제조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미 삼성 QLED TV는 세계 다수 기관에서 번인 현상 관련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형 QLED TV는 미국 IT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가 진행한 번인 현상 실험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장시간에 걸친 테스트에서 잔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삼성전자는 10년간 번인 현상 관련 무상 보증을 한다"고도 소개했다.

알팅스 외에도 미국 'HD구루'와 'AVS 포럼',영국의 '트러스티드 리뷰', 노르웨이의 '테크노', 덴마크 '리드 앤 빌드' 등 유럽 각국 매체와 전문가들이 삼성 QLED TV를 '올해 최고의 TV'로 꼽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TV 화질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은 올 4월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QLED TV는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 밝기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며 "QLED TV를 필두로 13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는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1분기 세계 TV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500달러(약 28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삼성전자가 43.3%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75인치 이상 TV 부문에서는 절반이 넘는 58.5%를 차지해 초대형 시장에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온라인 매장에서도 QLED TV 리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평균 평점이 4.9점(5점 만점)인 곳도 있다"며 "대부분의 리뷰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올린 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QLED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QLED TV 신규 라인 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번인현상 예시(왼쪽)와 QLED TV. <삼성전자 제공>
번인현상 예시(왼쪽)와 QLED TV. <삼성전자 제공>




'비디오'지는 삼성 QLED TV Q9F 모델이 매체 창간 이래 최고점인 937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
'비디오'지는 삼성 QLED TV Q9F 모델이 매체 창간 이래 최고점인 937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


미국 IT 매체 '알팅스'는 삼성 QLED TV Q9에 대해 번인 현상이 없고, 삼성전자가 번인 현상 관련 10년 무상 보증을 해준다는 것을 소개했다. <알팅스 홈페이지 캡쳐>
미국 IT 매체 '알팅스'는 삼성 QLED TV Q9에 대해 번인 현상이 없고, 삼성전자가 번인 현상 관련 10년 무상 보증을 해준다는 것을 소개했다. <알팅스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이 지난 4월 2018년형 QLED TV 출시 현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이 지난 4월 2018년형 QLED TV 출시 현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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