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호텔신라 주가가 중국 소비위축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2.6%(2600원) 상승한 1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위안화 약세와 따이공(보따리상인)규제 가능성 등에 따른 중국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 이달 들어서만 19.1% 하락했다.
이날 SK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이달 들어 호텔신라 주가는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이슈와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의 소비 위축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그러나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제기된 우려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이공 규제의 경우 중국 정부 입장에서 따이공 사업자들을 통제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이들이 통제된다고 하더라도 면세점 수요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호텔신라가 해외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각 공항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통해 증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