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138위·라트비아)를 상대로 3-1(4-6 7-6<7-5> 7-6<12-10> 6-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역시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를 3-0(6-4 6-2 6-2)으로 제압했다.
니시코리는 메이저 우승은 없지만 2014년 US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개인 최고 랭킹이 4위에 이른다. 니시코리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윔블던에서만 8강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16강 벽을 돌파했다. 일본 선수가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 오른 것은 1995년 마쓰오카 슈조 이후 올해 니시코리가 23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정현의 '롤모델'로 알려진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4년, 2015년 등 윔블던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것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통산 12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니시코리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2승 13패로 조코비치가 앞선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도 8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2011년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나달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질 시몽(53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최근 윔블던 32세트 연속 승리 행진을 페더러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우승하면 그는 윔블던에서만 9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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