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14,8조
[디지털타임스]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4만5000원선이 붕괴됐다.6일 오후 2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 하락한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465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4조670억원)보다 5.2% 늘어난 것이지만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전분기(15조6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7분기 만에 처음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증권사 21곳이 제시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컨센서스)인 15조2704억원에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5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1조10억원)보다 4.9% 줄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4.2%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쇼크에도 불구하고 3분기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오는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약 2개월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며 "스마트폰 사업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진 탓"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반도체는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북미 고객향 하반기 신모델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조7000억원과 16조8000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정일기자 nk35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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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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