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4% 올라 지난 주 0.02%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값(-0.01%)은 약세를 띠었지만 일반아파트가 0.05%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로 1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사문의가 늘면서 6월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6%, 0.05% 떨어져 일제히 약세를 이어갔다.
올해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기점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전세가격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전세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올해 4월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5만8945건이고 이 중 전세가 3만120건으로 집계됐다.
전세거래 비중이 51.1%에 이르는 것이다. 지난해 4월에서 7월까지의 전세거래 비중이 35.7%(9만8278건 중 전세 3만5122건)였던 것과 비교하면 15.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량 중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5%에서 올해 29.3%로 18.2%포인트 줄었다.
서울은 동대문(0.16%)의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고 구로(0.14%), 성북(0.14%), 관악(0.13%), 마포·종로(0.10%) 순으로 올랐다. 실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뒤늦게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동대문은 휘경동 주공1단지가 15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송파(-0.15%), 종로(-0.08%), 강남(-0.01%), 서초(-0.01%) 순으로 떨어졌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잠실엘스 중대형 면적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동작(0.05%), 동대문(0.03%) 등은 올랐는데 동작은 사당동 삼성래미안, 노량진동 우성 등이 500만원, 동대문에서는 이문동 쌍용 전셋값이 500만원 상승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다주택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이나 이미 예고됐던 내용인 만큼 당장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은 뚜렷한 하향 조정보다는 보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