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3일 임시총회를 열어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이번 사무국 파행운영의 책임을 지고 20년 넘게 조직에 몸담으며 사무국을 책임져온 이동응 전무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한 달 넘게 이어진 경총의 내홍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송 부회장 해임 과정에서 드러난 낙하산 인사 논란과 경총 사무국 내 파벌 문제, 송 부회장이 제기한 협회 내부의 각종 의혹은 향후 해소해야 할 숙제이자 불씨로 남는다.
사용자 측을 대표하는 경총이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치부에 대해 과감한 개혁을 통해 진정한 재계의 대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경총 관계자는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총 측은 손경식 회장이 지시한 대로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에게 특별상여금 지급 등에 관한 회계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고, 향후 특별상여급 등의 지급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하지만 송 부회장 해임 과정에서 드러난 낙하산 인사 논란과 경총 사무국 내 파벌 문제, 송 부회장이 제기한 협회 내부의 각종 의혹은 향후 해소해야 할 숙제이자 불씨로 남는다.
사용자 측을 대표하는 경총이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치부에 대해 과감한 개혁을 통해 진정한 재계의 대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경총 관계자는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총 측은 손경식 회장이 지시한 대로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에게 특별상여금 지급 등에 관한 회계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고, 향후 특별상여급 등의 지급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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