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까지 모스크바 중심가 소콜니키 공원과 뉴아르바트거리에서 '비비고 테이스티로드'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만두'와 러시아 만두 브랜드 '펠메니온' 등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판매한다. 특히 간장 마요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불고기 꼬마김밥, 비비고 코리안 샤슬릭, 펠메니 고추장찌개 등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메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셰프들로 이뤄진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다양한 식문화를 융합한 러시아 음식의 특징을 살리면서 한식과 접목할 수 있는 11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불고기비빔밥 등 비빔밥을 콘에 담은 비비콘도 선보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4월부터 러시아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 공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한 만두 3종을 선보였다. 러시아식 비비고 만두는 소고기와 야채즙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 끓은 물에서 만두피가 퍼지지 않도록 별도의 피를 개발했다.
김일두 CJ제일제당 비비고팀 부장은 "새로운 제품,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고객 체험 마케팅활동을 펼쳐 모스크바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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