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김대환 HP코리아 사장(사진)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만난 김대환 사장은 올 하반기 B2B 시장을 공략할 제품군을 출시하고, 영업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HP는 기업용 PC 4종, 워크스테이션 6종, 프린터 2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에 국내 PC·프린터 시장에서 HP가 다져놓은 B2B 시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사장은 "기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 솔루션과 헬스케어, 제조, 금융에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사장은 각 부문별로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다. PC 시장의 경우 엘리트북, Z북 등 프리미엄 PC 위주로 공략한다. 프린터 분야에서는 공간 활용도와 가성비를 강조한 프린터를 집중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일례로 이번에 HP코리아가 새롭게 공개한 HP레이저젯 프로 M15와 M28 시리즈는 연필 높이의 제품으로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김 사장은 "프린터가 사무실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굉장히 큰데, 생산 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P가 미래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3D 프린터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HP가 국내 3D 프린팅 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 사장은 이를 인정하면서 "현재 국내 5곳에 HP의 3D 프린터가 설치돼 있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만 큼 차근차근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3D 프린터 시장이 아직 농익지 않았다는 일부 업계 의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제조업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대환 사장은 중국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적극 공세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HP가 가지고 있는 DNA 자체가 혁신이지 않습니까. 소비자와 모바일 환경 변화에 맞춰서 HP만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다보면 충분히 성장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