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이강인 귀화를 추진 중"이라며 "선수는 한국 국적을 포기할 뜻이 없으나 REEF는 끝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더 나아가 이강인에게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힌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 17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 그리고 툴롱컵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귀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협회는 3년 전부터 이강인의 귀화를 추진해왔다. 매체는 "스페인 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그의 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는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으나 2019년 6월 30일부터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그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인 스페인 8년 거주라는 조건을 채우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귀화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서울 외곽의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을 한국인으로 생각한다.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이며 이강인 역시 한국 국적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25)이나 이승우(20)의 사례처럼 한국의 경우 만 28세 이전까지 병역의 의무를 지어야 한다"며 "스페인 귀화는 이강인에게 병역의 의무를 면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병역면제를 통해 이강인을 유혹할 것이라 매체는 내다봤다.
이강인의 경우 A매치를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페인 대표팀에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를 모두 소화한 디에고 코스타(29)의 경우도 있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이강인을 놓칠 수도 있다.
한편, 2001년 생의 이강인은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주목받은 그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2011년 1월 그의 재질을 눈여겨 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스페인 유소년팀에 소개, 이강인은 그해 7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토렌트' 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 MVP, 2013년 BLUE BBVA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이에른 뮌헨 등의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이자 발렌시아는 2013년 6월 이강인의 가족의 스페인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6년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이 2018년 5월 6일 사바델과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제2의 메시로 확실시 되자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8000만 유로(약 1037억원)에서 1억 유로(1300억원)선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또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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