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 한국기행 '물 만난 여름 - 1부. 비밀의 계곡' -07월 02일 밤 21시 30분
살다가 가끔 생각해본다. '내 인생은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법한, 또는 앞으로 맞이할- 생애 가장 빛나는 시간.
시원한 바다, 맑은 계곡, 탁 트인 늪 등 물가에 살며 행복을 찾은 사람들과 인생의 '물'이 오른 사람들.
'물 만난' 이들의 시원한 여름을 만나러 떠나본다.
강원도 평창, 해발 1561m의 가리왕산. 산이 크고 골이 깊기로 유명한 이곳에 비밀스럽게 감춰진 풍경이 있다. 더위가 절정을 향해 갈수록 더욱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는 그곳. 국내 3대 이끼계곡으로 손꼽히는 장전리 이끼계곡이다.
"이곳은 나만의 오케스트라, 나만의 미술관" "이곳에서의 여름은 천국이죠"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더욱 청정한 이곳에서 장성문, 김명기 씨 부부를 만났다. 장전 이끼계곡 인근에 사는 두 사람은 자연이 준 선물인 산야초로 손수 발효액을 만든다. 이들만의 특별한 여름나기 비법은 무엇이고 가리왕산이 부부에게 알려준 삶의 비밀은 무엇일까. 부부의 여름으로 들어가 본다.
강원도 홍천, '시원한 바람이 통으로 분다'는 뜻에서 '통마람 계곡'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이곳 인근에는 남다른 소녀 감성을 가진 묘령의 여인이 산다. 산과 계곡을 내 집처럼 자유로이 누비며 다람쥐와도 대화를 나누는 그녀. 그녀의 정체는 바로 물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 윤희자 씨.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통마람 계곡은 그녀가 그림에 대한 영감을 얻고, 휴식을 취하는 소중한 아지트 같은 곳이라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의 모든 것들이 소소한 행복이라는 윤희자 씨. 자신만의 '물'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는 그녀를 만나본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BS1TV 한국기행 '물 만난 여름 - 1부. 비밀의 계곡' -07월 02일 밤 2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