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국식품과학회 기술진보상 수상

[디지털타임스 박민영 기자] 대상은 2018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미세조류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료·음료 등 제품 개발로 기능성 미세조류 시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대상은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이로써 클로렐라의 면역증진 효과를 입증하며 건기식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또 '클로렐라 플래티넘', '닥터 클로렐라' 등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을 입증하고 피부미용 기능성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항산화 기능성을 입증하고 루테인 함량을 4배 늘린 클로렐라 제품 원말을 개발했다. 대상은 현재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 개발 관련 특허 26건, 논문 7건을 보유하고 있다.

전진영 대상 바이오 신소재2팀장은 "클로렐라는 3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한 대표 알칼리성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클로렐라를 활용한 건기식 개발, 새로운 기능성을 지닌 신규 클로렐라 개발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1996년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클로렐라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2012∼2015년 4년 연속으로 식품업계의 노벨상인 '몽드셀렉션'에서 건기식 부문 금상을 받았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