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은 3일 미쉐린 가이드 2018에 나온 한식 전문점 '두레유'의 오너 셰프인 유현수 셰프와 손잡고 고급 김치 브랜드 '침채'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40분 방송에서는 배추김치 2.5㎏(2개)과 열무김치 1㎏ 등 총 6㎏의 침채 김치(5만4900원)를 판매한다. 또 유 셰프가 방송에 출연해 김치를 담그는 노하우와 원재료 선택 방법을 알려준다.
침채(沈菜)는 '담근', '절인', '숙성한 채소'라는 뜻의 한자어다. 소금으로 간을 했던 초기 김치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내세운다. 두레유 레스토랑의 김치와 같은 원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었다. 배추와 무의 경우 전남 해남, 강원 영월 등의 지정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고춧가루·양파·마늘·대파 등 김치 양념 재료는 국내 유명 산지의 원재료를 공수했다.
아울러 유 셰프만의 건강한 김치 제조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했다. 8시간 이상 물을 뺀 절임 배추를 활용했다. 또 젓갈·설탕·화학 조미료 대신 태양초 고춧가루·자연산 송이버섯·홍시·밤을 사용했다.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유 셰프와 협업해 오이소박이·부추김치·굴깍뚜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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