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 오전 CJ오쇼핑에서 처음으로 자사가 생산한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렌털 서비스 홈쇼핑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LG전자가 렌털 서비스를 판매한 제품은 3구 인덕션 제품(모델명: BEI3GR)과 3구 하이브리드 제품(모델명:BEH3GR)이었다.
그동안 전기레인지 렌털을 위해선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찾아가거나 상담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LG전자는 렌털 수요를 먼저 확보하는 차원에서 홈쇼핑 판매를 결정했다.
홈쇼핑에서 전기레인지 렌털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실리트 인덕션용 냄비를 제공하고, 방송 중 3명을 추첨해 75인치 TV도 경품으로 줬다.
렌털 서비스 월 요금은 1∼3년 차 3만4900∼4만2900원, 4∼5년 차 2만3900∼2만5900원이다. 렌털 기간 5년을 채우면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LG전자가 홈쇼핑 판매에서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성장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전기레인지는 가스 대신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불꽃을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력도 최대 화력(디오스 전기레인지 기준)이 3kW(킬로와트)로 2분 20초 만에 물 1ℓ를 끓일 수 있는 수준이어서,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가 판매됐다. 직전 1분기 판매량보다도 약 50%가 늘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규모가 2012년 25만대에서 올해는 약 80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위생·안정성·환경성 측면에서 기존 가스레인지보다 탁월해서 수요층이 더욱 늘 것으로 본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홈쇼핑 렌털 상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