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4명→ 6460만명 빠르게 보편화
'휴대전화 30년' 특별 전시회


'휴대전화 30년' 특별 전시회

우리나라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도입된 지 1일로 30년을 맞았다.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SK텔레콤은 9∼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 서비스 30년을 돌아보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을 담은 사료를 선보인다.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의 출발점은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이다. 한국이동통신은 KT(한국통신공사) 자회사 였다 1994년 선경이 한국이동통신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KT는 자회사 한국이동통신을 매각하고 개인휴대통신(PCS) 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KTF)을 설립했다.

한국이동통신은 1988년 7월 1일 아날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AMPS 방식은 1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1984년 카폰(차량전화)에 처음 적용됐다.

국내 최초 휴대전화는 이른바 '벽돌폰'이다. 이 제품은 무게가 771g으로 5.5인치 스마트폰 4개 이상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벽돌폰 가격은 당시 돈으로 약 400만원. 설치비 60여만원 까지 포함하면 1988년 서울 일부 지역의 전셋값과 맞먹는다.

이후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는 빠르게 보편화했다. 1988년 784명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 는 1991년 10만명, 1999년 2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0년에는 5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수(당시 기준 4천960만명)를 넘어섰다. 올 4월 기준으로 6460만명에 달한다.

그사이 이동통신 서비스는 1996년 2세대 CDMA(무선분할다중접속), 2003년 3세대 WCDMA, 2011년 4세대 LTE로 진화했다. 내년 3월에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5G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서비스 및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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