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소형 태풍으로,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9시에는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하는 등 서해안을 경유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9월 쁘라삐룬과 유사한 경로로 이동했던 태풍 곤파스는 당시 사망 6명 등 18명의 인명피해와 1300여명의 이재민, 167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특히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급경사 지역 등 위험지역 지반이 약화한 상태인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위험성에도 주의를 부탁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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