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1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새로운 방식으로 해외봉사를 시작한다. 기존 주택 신축이나 개보수 등 지원 위주였던 방식을 앞으로는 지역 주민 자립 강화에 초점을 둔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그룹은 지난 10년간 세계 21개국 111개 지역에 봉사단원 약 1만명을 파견해 주택, 교실, 화장실 신축과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1기부터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주민의 자립에 더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재설정했다. 먼저 대학생 봉사단 활동 지역은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개발도상국 내 특정지역을 선정해 최소 3년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마을이 대학생 봉사단원과 현대차그룹의 꾸준한 지원으로 자립할 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봉사단 파견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 단원이 직접 마을을 탐방하고 주민과 소통으로 현지 마을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기회를 마련해 실현 가능한 우수한 제안은 실제 현지 마을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해피무브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가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