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새 입주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6억원에 육박하고 전세도 4억원에 달하면서 실수요자의 집값 부담이 높아지자 2억원대 저렴한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주가 5년 이하인 새 아파트의 매매가는 5억9334만원으로 6억원에 육박한다. 전세가는 3억9441만원으로 4억원에 달한다. 최근 3년 새 새 아파트 분양가는 39% 올라 3.3㎡당 1566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년간 새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2.29% 증가했다.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2억원대 저렴한 아파트 분양은 뜸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59∼84㎡ 이하 아파트 중 2억원대 아파트는 전무하다. 올 들어 1월부터 6월 26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8만4461가구 중 중소형 2억원대 이하 아파트는 8686가구로 10.28%에 불과했다.
2억원대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 경기 남양주 다산동에서 입주한 다산 자연&e편한세상은 전용 74㎡는 5월 기준 3억4500만원에 거래돼 분양 당시보다 25.43% 올랐다. 같은 단지 전용 84㎡는 3억1390만원에서 3억7100만원으로 18.19% 오른 것보다도 7% 포인트 더 증가세가 높다.
2억원대 아파트의 희소성과 몸값 상승에 힘입어 현재 경기와 인천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체 4191가구 중 3063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김포 감정동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 59∼75㎡로 구성된다.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845가구 중 2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 66∼84㎡, 2038가구다. 모든 주택형이 2억원대(발코니 확장비 제외)에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확정 옥정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