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3사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휩쓴 데 대해 현지 매체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의 JD파워 '2018 IQS' 1~3위 기록을 호평했다.

포브스는 "사람이 개를 물었다"며 "한국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품질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 완성차 3개사가 IQS에서 1∼3위를 싹쓸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도 이들 3개 브랜드가 톱 3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인 운전자들이 원하는 바를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의 우승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아니라 놀랍게도 한국 자동차 브랜드였다"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도 "한국 자동차가 품질조사에서 포르셰를 눌렀다"고 전했다.

CBS뉴스는 "한국이 또 뉴스를 만들어냈다"며 "국제정치 상황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 톱 3를 석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뉴스 역시 "자동차 품질은 점점 더 개선되고 있는데 그중 베스트는 한국 자동차"라고 전했다.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G80과 G90을 만든 제네시스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짚어냈다"고 평가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IQS'에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는 조사 대상 31개 자동차 브랜드 중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왼쪽부터)와 조프리 모티머-램 JD파워 관계자, 오마 리베라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 품질 서비스 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IQS'에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는 조사 대상 31개 자동차 브랜드 중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왼쪽부터)와 조프리 모티머-램 JD파워 관계자, 오마 리베라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 품질 서비스 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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