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강화로 영업안정성 개선
향후 2~3년간 '수위' 차지할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 영업 안정성 개선을 높이 샀다.

무디스는 20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직전 등급은 'A1'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7월 이후 근 13년 만이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 탄탄한 현금흐름과 함께 대규모 설비투자 등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적절한 대응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향후 최소 2∼3년간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이 시장의 수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또 선두권 반도체 업체들과 중국 업체 간 상당한 기술력 차이, 높은 진입장벽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5년간 중국의 투자가 삼성전자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거나 기존 시장 구도의 재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거나 기술적 리더십이 약화할 경우, 또 더욱 공격적인 재무정책이나 주주환원정책 등으로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이나 순현금보유 수준이 약화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ns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