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중 최근 2년 동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4개 시·군·구를 '청정지역'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4개 시·군·구는 △서울 성북구 △서울 중랑구 △강원 강릉시 △충남 태안군 등이다. 이들 지역은 오는 22일까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모두 해제된다.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발생지 반경 5∼10㎞ 이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1, 2차 조사를 벌여 반출금지구역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다만 충남 금산군은 1차 조사 중 재선충병 피해 감염복 5그루가 발견돼 2차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최근 1년 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 8곳에 달해 내년에는 청정지역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항공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항공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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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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